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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5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3. 6. 8. 12:37
글그림|림북 집사 35주차 토토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아이도 토토를 부드럽게 대하는 날이 많아졌고 토토도 아이의 행동을 가끔 받아들여주기도 한다. 가끔 둘이 베란다에서 함께 있는데 지켜보는 엄마는 참 예쁘게 느껴지고 아름답게도 느껴진다. 서로 좋은 친구가 되길바래. 아이의 진행되는 추억 속에 토토가 함께 있다. 운동을 하는데 옆에 있는 토토, 나도 토토 보면서 운동하니까 엔돌핀이 돈다! 역시 고양이는 귀여운 존재다. 이모집사가 사다놓고 간 터널. 너무너무 좋아한다! 자주 놓지는 않고 외출할 때 종종 길게 늘어뜨려놓고 나간다. 집사가 없는 시간동안 심심하지 않도록. 세탁기 위에 올라가는데 물소리나 토토에게 꽤나 자극적인 소리가 많은 모양이다. 하얀 솜방댕이, 발이 너무 귀엽다! 작은 벌레를 잡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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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평일 후기 아이와가볼만한곳 (7살 아이 방문)림북 여행 2023. 6. 7. 12:57
글그림 | 림북 주소 : 강원 춘천시 하중도길 128 레고랜드 코리아 운영시간 : (월-화) 10:00-18:00/(금-일) 10:00-21:00 연휴와 연휴 사이 평일 6월 5일에 아이와 함께 레고랜드에 다녀왔어요. 에버랜드 연간회원이 끝나고 반신반의 1년만 놀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레고랜드 스탠다드로 구매했어요. 아이가 레고랜드를 검색해서 얼마나 많이 봤던지 이 레고랜드 입구에서 온몸으로 즐거움을 표현했어요. 지켜보는 엄마, 아빠도 너무 뿌듯! 주차장은 분홍색 팻말이 가장 레고랜드와 가깝다고 하는데 우리가 도착한 11시쯤엔 이 초록색 팻말이 그나마 가장 가까웠어요. 미리 검색해보았더니 스탬프를 모아 오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이런 이벤트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오픈시간부터 돌면 3시까지 가능하나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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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4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3. 5. 17. 12:53
삼색이 토토 34주 이야기 글그림 | 림북 아이와 토토는 아직도 서로 친해지는 ing 아이도 토토를 이해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한다. 토토도 처음부터 피하거나 무는 척 하지 않고 핥아주거나 기다려주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많이 발전했다! 엄마가 해주는 것처럼 토토한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토토가 기분 좋을 때 코 끝만 살짝 조심스럽게 터치한다. 드디어 아이가 고양이의 입장을 생각해 주기 시작했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하얀 솜뭉치 발이 너무 귀엽다. 어깨 마사지하라고 봉 하나를 어머님께 선물 받았는데 처음 보는 물건에 공격적으로 문다. 그러나 이내 위험한 물건이 아니라고 판단되었는지 어느 순간 반응이 없다.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는데 뜬금없이 엄마집사 얼굴을 핥아대는 귀여운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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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3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3. 5. 3. 12:51
삼색이 토토 33주 이야기 글그림 | 림북 토토는 엄마집사에게 애정표현이 부쩍 더 늘었다. 그렇게 느끼게 된 계기는 항상 내 발 밑에서 자던 토토가 내 머리맡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휴대폰으로 아이 알림장을 보고 있다가 문득 인기척에 고개를 돌리니 토토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일로와~ 손짓을 하니 엄마 앞까지 깡충깡충 뛰어서 온다. 너무 사랑스럽다! 아이도 고양이도 신나는 커다란 상자 놀이 아이가 들어가면 토토도 어슬렁. 토토가 들어가면 아이도 까르르 웃으면서 토토야! 토토야! 부르며 잘도 논다. 귀염둥이들! 멍한 토토 혀 수납 못한 토토 귀여운 모습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 어디 있어!" 라면서 호들갑 떨면서 사진 소장에 성공했다. 아이는 토토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 한다. 그런데 토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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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2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3. 4. 21. 13:21
삼색이 토토 32주 이야기 글그림 | 림북 토토의 하루는 어김없이 출근과 등원을 준비하는 정신없는 아빠 집사와 꼬마 집사를 뒤로 한 채 높은 곳에 잠이 들었다가.. 엄마 집사가 들어오면 폴짝 내려온다. 엄마집사에게 온갖 애교를 다 보여주다가 자러 들어간 귀여운 토토. 1시간을 넘게 자다가 내가 움직이는 소리에 깬 모양인지 기지개를 켜서 와서는 밥 달라고 툭툭 건드린다. 귀여워! 어찌 안 줄 수 있겠니! 뒤집어진 카펫 사이 안에 고무줄을 사냥 대상으로 삼은 토토. 사냥 자세가 내 눈엔 마냥 귀엽다! 동물병원에서 몸무게가 확 늘어서 토토가 아닌 줄 알았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낚시 놀이 시간을 더 늘렸다. 먹는 즐거움보다 노는 즐거움! 고작 5분 더 늘렸는데 헥헥거리더니 갑자기 잠이 든다. 앞으로 연습하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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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1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3. 4. 14. 13:08
삼색이 토토 31주 이야기 글그림 | 림북 토토의 이번주 시작은 아이의 짜증 부리는 울음소리로 아침을 시작했다. 토토야 미안! 아빠 집사와 꼬마집사가 나가고 아침에 조용해진 집에서 토토와 나는 같이 붙어있었다. 토토도 내 팔을 안기도 하고 기대기도 했는데, 나는 그 순간 행복했다. 토토 너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한 번은 실수로 사료를 너무 많이 부어서 지퍼백에 담아두고 싱크대 위에 올려두고 깜빡했는데, 우다다다 소리에 나와보니? 이 녀석도 잘못한 걸 아는지 나를 멍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주워 먹기 엄청 바빴다. 귀여운 토토! 그래 맛나게 먹어! 튼튼한 방충망으로 바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좁은 창문에서 몸을 이리 뺏다 저리 뺏다 하는데 참으로 유연하다. 토토의 사냥놀이. 아이랑 있으면 토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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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0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3. 4. 7. 11:28
삼색이 토토 30주 이야기 글그림 | 림북 토토는 애교가 더 많이 늘었다. 그리고 처음 만났을 때는 토토의 표정을 잘 몰랐는데 가족이 되어보니 미세한 표정이 다 보인다. 토토와 정말 찐 가족이 되었나보다. 아이를 등원시키고 집에 들어오니 어머나 세상에.. 그 빽빽한 스크래처를 어찌 빼낸 거니? 귀에 걸릴 때 너무 웃겼다. 줄어든 스크래처에 맞춰서 몸을 웅크리고 잠들었다. 아이고 네가 재미있었으면 된 거지. 너무 귀여운 토토 인덕션으로 바꾸려고 기사님께서 설치하러 오셨는데 겁이 많은 토토는 들어오시자마자 소파 뒤에 숨어서 내내 나오질 않았다. 기사님이 나가셔도 경계하며 슬금슬금 천천히 나오는 토토! 새로 사준 숨숨집이 꽤 마음에 드는지 잠이 들었는데 엄마가 만져도 귀찮아하지 않고 그렁그렁, 골골송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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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29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3. 3. 28. 13:13
삼색이 토토 29주 이야기 글그림 | 림북 아빠 집사와 꼬마 집사의 부산스러운 아침 준비가 끝나면 토토는 어느새 안정을 찾고 잠이 든다. 아이랑 있으면 확실히 토토와 놀아줄 시간이 나질 않는다. 이렇게 토토와 둘이 있을 때 낚싯대로 30분 정도 놀아주는데 꿈실 꿈실 거리면서 아주 좋아한다. 그러다 피곤한지 잠이 든다. 아이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토토야!!!" 라며 달려와서 쓰다듬어주고 눈 마주친다. 토토도 이전보다는 아이의 손길이 부드러워져서 가만히 있어줄 때가 종종 생겼다. 아이와 고양이 모두 사랑스럽다. 중성화 이후로 살이 급격히 쪄서 체중 관리가 필요했다. 사료도 일주일 정도 기존에 먹던 사료와 섞어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토토는 냄새를 맡아보더니 본인 것임을 알고 달라고 야옹거려서 줬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