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2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3. 4. 21. 13:21728x90반응형SMALL
삼색이 토토
32주 이야기
글그림 | 림북
토토의 하루는 어김없이
출근과 등원을 준비하는
정신없는 아빠 집사와 꼬마 집사를
뒤로 한 채 높은 곳에 잠이 들었다가..
엄마 집사가 들어오면 폴짝 내려온다.
엄마집사에게 온갖 애교를
다 보여주다가
자러 들어간 귀여운 토토.
1시간을 넘게 자다가 내가
움직이는 소리에 깬 모양인지
기지개를 켜서 와서는 밥 달라고
툭툭 건드린다.
귀여워! 어찌 안 줄 수 있겠니!
뒤집어진 카펫 사이 안에
고무줄을 사냥 대상으로 삼은 토토.
사냥 자세가 내 눈엔 마냥 귀엽다!
동물병원에서 몸무게가 확 늘어서
토토가 아닌 줄 알았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낚시 놀이 시간을 더 늘렸다.
먹는 즐거움보다 노는 즐거움!
고작 5분 더 늘렸는데 헥헥거리더니
갑자기 잠이 든다. 앞으로 연습하자!
휴지가 왜 난도질이 되어 있는 거지?
라는 생각에 두리번거리니
화장실에 있는 휴지를 끌고 온 것.
얼마나 재미나면 그랬을까 싶어서
조용히 치웠는데 혹시나 먹었을까 봐
걱정돼서 살펴보니 육안을 보이는
문제는 없었다.
다음엔 화장실 문을 꼭꼭
닫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고 나면 어미고양이한테 말하듯이
야옹~하면서 달려오는데 너무 귀엽다!
턱 만져달라고 저리 젖히기도 하고
엄마 손을 비기기도 한다.
엄마를 빤히 보는 토토.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지만,
토토 네가 우리 집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번주도 무난하게 아픈 곳이
토토는 잘 지냈다.
반응형LIST'림북 초보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4주 이야기 (0) 2023.05.17 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3주 이야기 (0) 2023.05.03 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1주 이야기 (0) 2023.04.14 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30주 이야기 (0) 2023.04.07 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29주 이야기 (4)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