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육아/미술놀이 : 솔방울로 엄마 닭과 병아리 만들기

 

솔방울을 이용한 미술놀이

「엄마 닭과 병아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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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솔방울 여러개, 물감(빨간색, 노란색), 붓, 병아리와 닭 얼굴 도안, 가위, 목공용 풀

 

메인 책 : 그린키즈 '닭'

서브 책 : 웅진 사회탐방 '햇빛 농장은 참 좋아!'

 

 

햇빛 농장은 참 좋아! 라는 책은 농장에서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모습을 쉽게 알 수 있어요. 닭장에 관련된 그림과 글 몇 줄이 나오는데 아이가 "병아리 하고 닭은 서로 다른 모습인데 병아리에서 닭이 어떤 식으로 크는 거예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아이 입장에서는 병아리와 닭이 서로 생김새가 너무 다른 모양인지 영상으로 병아리가 닭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더니 신기해하더라고요.

 

 

솔방울 6개 정도 준비하고 닭과 병아리 도안을 미리 뽑아서 다 잘라두었어요. 노란색 물감과 빨간색 물감을 같이 주면 아직 저희 아이는 어려서 섞어버려서 우선 노란색 물감을 먼저 제공해주고 자유롭게 칠하도록 설명해주었어요.

 

 

노란색 물감을 몇 번을 리필해서 덜어줬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는 솔방울에 물감을 아주 듬뿍 붓으로 칠해주더라고요. 즐거워했고 칠하는 동안 옆에서 제가 느낀 점은 일 년 전만 해도 솔방울에 물감을 칠하라고 하면 솔방울을 놓치고 떨어뜨리고 붓으로 속 안까지 잘 칠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솔방울 사이사이에도 신경 써서 칠하고 솔방울도 안 떨어뜨리고 손으로 잘 붙잡고 하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어린이집에 가지 못했지만 아이와 집에서 함께 하면서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전부 지켜볼 수 있어서 저에게는 값진 1년이었어요.

 

 

아이가 정성스럽게 칠한 솔방울을 낮잠시간동안 잘 말려두었어요. 낮잠 자고 일어난 저희 아이는 제일 먼저 솔방울을 먼저 확인했어요. 다 말랐다고 병아리, 닭 얼굴 붙이자면서요.

 

 

솔방울 위에 엄마가 목공용 풀을 조금 묻혀주고 닭과 병아리 얼굴을 붙어주었어요. 붙이고 나니 귀여운 엄마 닭과 귀여운 병아리 친구들이 완성이 되었어요. 아이도 만족스러운지 퇴근하고 온 아빠한테 보여주면서 쫑알쫑알 자랑을 하더라고요. 밖에서 산책하면서 솔방울을 주워서 깨끗하게 닦아서 준비만 한다면 가능한 미술활동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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