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놀이 : 밤하늘의 별 꾸미기

 

미술놀이

밤하늘의 별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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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들기 전에 "밤하늘이 캄캄해요. 별이 보이면 좋을 텐데"라고 하는 말이 떠올라서 오늘은 물감을 이용한 밤하늘의 별을 꾸며보는 활동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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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검은 도화지, 가위, 풀, 물감(파란색, 하얀색), 붓, 아이가 서있는 사진 도안, 노란색 색종이

 

 

검은색 도화지는 여러 장 준비했어요. 늘 아이가 더 붓칠을 하고 싶다고 자기표현을 하더라고요. 아이 사진이 있는 도안은 미리 잘라서 준비해두었고요.

 

 

팔레트에 파란색 물감과 하얀색 물감을 잔뜩 부어줍니다. 손에 묻어도 큰 제지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켜봐 줍니다. 처음에는 물감이 묻으면 바로 닦아달라고 하더니 조금 더 크니 이젠 묻어도 그런가 보다 하면서 신경 안 쓰고 슥슥 붓칠 하더라고요.

 

붓으로 길게 쭉 칠해보기도 하고 점묘화처럼 찍어서 칠하기도 하고요. 파란색과 하얀색을 섞어서 하늘색으로 만들기도 하면서 즐거운 미술놀이를 합니다.

 

 

밤하늘에 별이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마음처럼 노란색 색종이를 별 모양으로 자른 후에 풀칠을 해서 아이와 함께 붙여봅니다. "밤에 별이 떴네? 예쁘다!"라며 참 좋아했는데 그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네요.

 

 

아이 사진을 붙여주니 아이가 상상을 하면서 즐겁게 혼자서 중얼중얼하더라고요. 밤하늘의 별 위에 동동 떠있는 본인의 모습이 웃기고 재미있나 봅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별거 아닌 미술놀이였지만 아이는 즐겁게 물감놀이를 했고 의도하진 않았지만 상상력을 자극시켜졌고 아이가 하늘에 동동 떠있다면서 역할놀이도 자연스럽게 연계되었어요. 어떤 분이 물감 치우는데 번거롭지 않냐고 물어보셨는데 자주 물감으로 놀아주다 보면 습관이 돼서 치우는 게 힘들지 않더라고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저처럼 간단하게 할 수 있고 아이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밤하늘의 별 꾸미는 미술놀이를 계획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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