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놀이 : 손바닥 트리 꾸미기

엄마표 미술놀이

손바닥 트리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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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아이의 기대와 호기심은 날로 커집니다. TV에서 나오는 캐럴만 들으면 자동으로 몸을 일으켜서 춤을 추고 본인이 좋아하는 뽀로로, 핑크퐁, 콩순이도 크리스마스에 관해 나오면 더 즐겁게 반응하고 좋아합니다. 오늘은 물감놀이를 하고 싶다고 해서 물감을 사용하는 트리를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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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흰 도화지, 초록색 계열 물감, 가위, 풀, 뿅뿅이, 꾸미기 재료(반짝이풀or반짝이 스팽글), 목공용풀

 

 

초록색 물감을 충분히 접시에 담아준 후에 아이에게 손바닥으로 도화지 위에 꾹꾹 찍어주는 거라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저희 아이는 물감놀이를 워낙 많이 해서 물감이 손에 묻는 거에 대해서 거부감 없이 편이에요. 붓으로 본인 손바닥에 슥슥 칠해서 찍기도 하고요.

 

저는 도화지를 여러 장 준비해서 충분히 물감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시간을 주었고요. 한, 두장은 손바닥 찍기 놀이를 하다가 나머지 3, 4장은 마음껏 붓으로 칠하기도 하고 주먹으로 물감을 찍기도 하고 자유롭게 놀았어요.

 

 

물감이 다 마르면 손바닥 선에 맞춰서 가위로 잘라줍니다. 저는 손바닥 10장 정도 오려주었고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 동안 충분히 말려서 오려두었어요.

 

 

사진 속처럼 겹겹이 풀로 붙여서 트리 모양을 만들어 주면 되요. 맨 아래는 손바닥 4개, 중간에 3개, 2개 붙이고 마지막 맨 위에는 손바닥 1개를 붙이니 얼추 트리 나무 모양이 되더라고요.

 

 

트리 위에 붙일 별이 없어서 집에 있는 빨간 끈을 두겹 묶어서 리본을 만들어서 붙여주고요.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목공용 풀은 제가 군데군데 골고루 칠해주고 그 위에 꾸미기 재료를 아이가 붙여줍니다. 사실 아이가 목공용 풀을 사용할 수 있는데 손에 묻은 상태에서 아이가 눈을 비비려고 한 적이 있어서 아직은 조심성이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겠구나 싶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요즘 좋아하는 꾸미기 재료인데 문방구에 가면 더 다양하고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재료들도 많더라고요.

 

 

완성이 된 손바닥 트리입니다. 아이 손바닥이 작아서 흰 도화지에 옹기종기 딱 맞게 붙여지더라고요. 본인이 찍고 놀던 손바닥 물감 자국을 오려서 붙이니 더 애착이 생기는지 "아빠가 오면 보여줄 거예요!" 라면서 얼마나 재잘거리던지요.

 

확진자가 더 늘어서 어린이집에 안 보내는 가정이 많을텐데 집에서 있는 시간을 지루하고 재미없어 한다면 아이들을 위해 물감 놀이를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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