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집사 : 아기 길고양이 생후 9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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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아기 길고양이 생후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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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함께한지 9주.

이젠 온 가족이 토토와 함께 하는

생활이 익숙하다.

 

 

 

 

손을 꽃받침 하는 듯 잠든 모습,

발을 들어 올리고 잠든 모습.

귀여워서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

토토는 코 아래 검은색 점 같은 무늬가

3개 있어서 알아보기 쉽다.

 

 

 

 

우연치 찍은 사진인데 유치가

제법 많이 자리 잡았다. 그래서

사료를 와그작와그작 잘도 먹었구나.

 

이 시기에,

다양한 음식을 먹여야만

편식쟁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양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가이드받았다.

 

 

 

 

아이와 함께 애완동물이 함께 입장이

가능한 집 근처 카페에 갔다.

 

카페 직원분이 삼색이 성묘를 키우고

있어서 아기 토토한테 눈을 못 떼셨다.

작고 귀엽다고 하셨는데, 집에서

보다가 밖에 나와서 보니 정말 작고

사랑스럽구나.

 

우리 아이는 고양이를 안고

있겠다고, 고양이는 귀찮아한다.

너희들은 사랑이야.

 

 

 

 

나는 핸드폰으로 장을 보고 뒤에서

토토는  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서

놀다가 어깨에 잠든 토토.

 

너 진짜 이제 내가 엄청 편하구나?

고양이 안 좋아하던 내가  고양이에게

젖병을 물리고 뛰어다닐 만큼 키우다니!

 

신랑이 "내가 데리고 왔는데,

당신이 더 지극정성이네. 고마워"

라고 했다. 나 진짜 고양이에 푹 빠졌구나.

 

 

 

 

요즘 낮에는 내 품에서 종종 잠이

들기도 한다. 나도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오래 안아주지는 못하지만,

최소 10분 이상을 편안해하는 자세

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안아준다.

 

 

 

 

아이를 등원시키고 집에 왔는데

나뭇잎이 이리저리 흔들려서

나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갔나?

했더니 아뿔싸! 이 녀석 이제

화분에도 올라간다! 흙이 우두두-

그래 치우면 되니까. 귀염냥이

 

 

 

 

참 신기하고 매력 있는 동물은

확실한 듯하다. 앞으로의 토토가

얼마만큼 성장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