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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 아기 길고양이 생후 8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2. 8. 25. 12:47728x90반응형SMALL
초보집사
아기 길고양이 생후 8주
아기 고양이 토토의 생후 8주.
제법 나와 신뢰가 쌓인 걸까.
아침에 아이 유치원에 보내고 침실 정리를
하려고 들어왔는데 내 자리에 누워서
편히 자고 있었는데 놀란 내 목소리에 깼다.
토토야 미안!
이 녀석 항상 내가 눕는 자리나
아이 자리에서 잠든다.
아이의 침실은 더 푹신하고 따뜻하니까.
고양이의 체온은 사람보다 2-3도 정도
높다고 하니 평균 38도 전후 정도가
가장 적절한 온도라고 한다.
그래서 고양이를 안고 있으면
따뜻한 핫팩 같아서 내 몸이 나른해진다.
나오고 싶은데 못 나오니까
야옹거리는게 귀여웠다.
토토가 밥 먹을 시간이라서
찾아다니는데 도통 안 보여서
어디 갔나 했더니,
아이 방 책꽂이에 들어가 있었다.
요즘 숨바꼭질하는 것 같다!
창가에 비친 본인의 모습을 보고
몸을 부풀리는 녀석.
다른 낚싯대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낚시대 놀잇감은 보통 10분 - 15분 정도
집중해서 놀아주는 편이다.
소파에 매달리길래 쳐다보니
나를 바라보는 토토.
그동안 안았을 때는 발톱이 따끔했는데
이젠 발톱을 드러내지 않고 안겨있는다.
아이 크는 만큼 고양이도 한주마다
달라짐을 느낀다. 다음 주는 얼만큼
크려나, 기대가 되는 걸 보니까
나도 점점 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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