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집사 : 아기 길고양이 생후 6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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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집사

아기 길고양이 생후 6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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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와 만난 지 6주차 접어들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걷는 것도 위태로워

보였던 녀석이 지금은 제법 뛰기도

하고 점프로 한다. 잘 크고 있구나.

 

 

 

 

아이가 발레수업이 있는데,

집에 두면 외롭고 내 마음이 편치

않아서 케이지에 넣어서 데리고 왔다.

 

 

세상 밖을 바라보는 토토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아이 발레를 보내고 바로 토토한테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갔다.

 

나를 지긋하게 바라보는

토토의 눈빛이 너무 귀여웠다.

동물에 대한 관심이 1도 없던

나에게 이런 변화라니!

고양이는 매력적인 동물이다.

 

 

 

 

이 시기에 이동장 교육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해서 해보았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발레가 끝나가기 5분 전이라

아이를 데려가려고 다시 케이지

넣었더니 난리가 났다.

 

"5분만 기다려줘! 엄청 빨리 올게!"

토토가 알아들을지 모르지만,

두고 가는 마음이 편치 않다.

 

 

 

 

아이가 장난감 가지고 노는데

화려해서 그런 건가 토토도 관심을

많이 보인다. 때로는 툭툭 치기도

하고 물기도 한다.

 

우리 아이가 싫어할 줄 알았는데,

토토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웃으면서 양보했다.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또, 고양이 피부가 보여서 안쓰럽다.

너무 아기 고양이라서 소독약과

바르는 약만 처방 받았는데 매일

3번 발라줘야한다고해서 싫다는

아기 고양이 어르며 꼬박꼬박 

챙겨서 발라주는 중이다.

 

 

 

 

아이의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지

토토가 옆에 있고 싶어 했다.

에어컨을 켜서 급하게 수건으로

감싸서 같이 눕혀주니까 순식간에

코를 골면서 잠든다.

 

아이와 아기 고양이 조합은

역시 사랑스럽다.

 

 

 

 

 

▽ 아기 고양이 6주차 발달 ▽

 

º  아직 높이를 몰라서 엄청 높은 곳에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최대한 자제시켜주는 것이 좋다.

 

º 유치와 발톱 성장이 끝나는 시기, 건사료를

급여해도 되는 시기이다.

 

º 사회화 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

(사람 손길 익숙해지기,

다양한 소리 적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