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북 책육아 | 미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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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미술놀이 : 옥수수가 뚝! 옥수수 만들기림북 책육아 | 미술놀이 2020. 9. 13. 23:52
아이랑 북 패드를 보다가 우연히 옥수수 그림책을 발견했어요. 아이가 바로 "엄마, 할머니하고 옥수수 먹었잖아요."라고 경험을 이야기했어요. 그림책을 보면서 옥수수가 무슨 색깔인지, 옥수수는 어떤 맛인지 상호작용을 나누는데 아이가 여운이 남는지 책을 한 번 더 읽어달라고 조르더라고요. 그래서 연계활동으로 옥수수 만들기를 2가지 준비했어요. 준비물 휴지심, 뾱뽁이, 노란색 물감, 붓, 초록계열 색지 2가지, 노끈, 책(옥수수가 뚝! or 옥수수 관련된 그림책) 옥수수를 따서 깨끗하게 잎을 떼고 푹 삶아서 식탁 위에 올라오기까지 과정을 귀엽게 표현한 책이랍니다. 아이에게 보글보글, 부글부글 부분을 실감 나게 읽어주면 좋아한답니다. 옥수수 만들기 첫 번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휴지심을 뾱뾱이를 길이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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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미술놀이 : 나팔꽃 피는 정원, 나팔꽃 만들기림북 책육아 | 미술놀이 2020. 9. 12. 22:28
아이가 좋아하는 책만 읽어주기로 했는데 그중에 '나팔꽃이 피는 정원'이라는 책을 가장 유심히 보았고 질문이 많았어요. "작은 동그라미(씨앗)가 이렇게 크는 거예요?"라고 묻는 아이의 말이 참 귀엽게 느껴지고 이런 생각을 할 만큼 컸구나 싶었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작은 씨앗에서 싹이 나고 꽃이 나는 게 신기하게 느껴질 테니까요. 준비물 도화지, 물감(보라색 계열, 초록색 계열), 붓, 나뭇잎, 가위, 풀, 감자(비슷한 고구마도 괜찮아요.) 이 책은 나팔꽃의 성장을 그림으로 잘 표현했어요. 작은 씨앗이 예쁜 보라색 빛깔의 나팔꽃이 되기까지 아이는 눈을 떼질 못했어요. 34개월 아이라서 글밥을 전부 읽지는 않고 최대한 요약해서 읽어주니 지루해하지 않았어요. 감자를 반으로 잘라서 화장지로 물기를 살짝 제거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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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미술놀이 : 유니콘 만들기림북 책육아 | 미술놀이 2020. 9. 11. 16:03
34개월이 되니 저희 아이는 동물에 대해서 깊이 있게 물어보기 시작했어요. 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코와 입은 어디 있고 꼬리의 생김새, 다리는 몇 개인지 물어보는데 정말 많이 컸구나 생각했답니다. 말과 비슷한 유니콘을 만들어보기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해놓고 아이 식사 시간이 끝나고 바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이렇게 엄마표 미술을 준비해주니 아이가 나가고 싶어서 떼를 쓰고 짜증 부리는 모습이 그 전보다 많이 줄었어요. 준비물 두꺼운 도화지, 가위, 테이프, 반짝이 종이, 눈알스티커 아이가 하는 부분은 반짝이 색종이를 붙이고 눈알 스티커를 붙여주는 간단한 활동이지만 완성된 유니콘으로 역할 놀이를 하면서 놀아주는 게 관건이에요. 저희 아이는 엄마 유니콘, 아기 유니콘이라면서 음식도 먹여주고 흔들면서 춤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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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미술놀이 : 무지개 물고기 막대인형 만들기림북 책육아 | 미술놀이 2020. 9. 10. 15:59
아이에게 '무지개 물고기'라는 그림책을 읽어주었어요. 요즘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엄마 이야기는 잘 들으려고 하지 않는 고집 있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곤 했는데 이 책을 읽어주면 조금 도움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더불어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려 노는 방법도 알 수 있고요. 준비물 파란색 색지, 나무젓가락, 풀, 테이프 or 양면테이프, 반짝이 색종이, 가위, 눈알스티커 색지 위에 물고기 도안을 대고 그려준 후에 그 모양대로 잘라서 2마리 정도 준비해줍니다. 저는 아이가 양손에 잡고 놀도록 2개만 오렸어요. 또, 반짝이 색종이를 둥근 모양으로 잘라서 한 곳에 모아둡니다. 분홍, 노랑, 보라, 초록색 등등 다양한 색깔로 준비했어요. 아이와 함께 색깔을 이야기하면서 놀이를 진행하시면 더욱 즐겁게 활동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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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미술놀이 : 기와집 만들기림북 책육아 | 미술놀이 2020. 9. 9. 16:12
가정보육 기간이 늘어나면서 아이와 함께 어떤 식으로 하루를 보내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책을 읽어주면서 그 주제에 관련된 미술활동을 연계시켜서 놀아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와 함께 한옥이 있는 관광지에 다녀온 기억을 이야기 나누다가 어제 주워온 솔방울을 사용해서 기와집을 만들며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에 미술 준비를 했어요. 준비물 연한 황토색 or 갈색 색지, 가위, 테이프, 목공용 풀, 딱풀, 프린트한 용지(문, 주춧돌, 기둥), 솔방울 아기가 잡기 편한 크기의 작은 상자와 지붕 부분을 색지로 전부 풀과 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여줍니다. 지붕 가운데가 가라앉을 수가 있어서 저는 네모 모양으로 받쳐주었어요. 프린트 한 주춧돌과 기둥, 문을 가위로 오려서 알맞은 곳에 잘 붙여줍니다. 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