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미술놀이 : 기와집 만들기

 

  가정보육 기간이 늘어나면서 아이와 함께 어떤 식으로 하루를 보내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책을 읽어주면서 그 주제에 관련된 미술활동을 연계시켜서 놀아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와 함께 한옥이 있는 관광지에 다녀온 기억을 이야기 나누다가 어제 주워온 솔방울을 사용해서 기와집을 만들며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에 미술 준비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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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연한 황토색 or 갈색 색지, 가위, 테이프, 목공용 풀, 딱풀, 프린트한 용지(문, 주춧돌, 기둥), 솔방울

 

 

 

아기가 잡기 편한 크기의 작은 상자와 지붕 부분을 색지로 전부 풀과 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여줍니다. 지붕 가운데가 가라앉을 수가 있어서 저는 네모 모양으로 받쳐주었어요.

 

 

프린트 한 주춧돌과 기둥, 문을 가위로 오려서 알맞은 곳에 잘 붙여줍니다. 그림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로 메일 주소 달아주시면 보내드릴게요.

 

 

 

아이와 함께 솔방울 씨앗을 목공용 풀로 붙입니다. 아직 저희 아이는 어려서 목공용 풀을 만지고 입이나 얼굴에 묻힐 가능성이 커서 제가 목공용 풀을 칠해주고 아이는 솔방울 씨앗을 붙였어요. 차근차근 인내심을 갖고 붙이고 엄마와 함께 하니 지루해하지 않고 잘 따라와 활동해주네요. 전부 아이 보고 붙이라고 하면 힘들고 지루해할 수 있으니 같이 대화 나누면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삐뚤빼뚤하지만 아이와 함께 솔방울 씨앗을 모두 붙였어요. 저희 아이는 다 붙이고 "와! 다 붙였다. 엄마 완성! 최고" 라면서 성취감을 느끼더라고요.

 

 

완성된 기와집. 기와집보다는 너와 집하고 비슷한 느낌이지만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어요. 그리고 더 큰 연령의 아이들과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집 모양들과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집들이 있는지 알아보아도 더 깊이 있고 알차게 활동할 수 있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