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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표 미술놀이 : 유니콘 만들기
    림북 책육아 | 미술놀이 2020. 9.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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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개월이 되니 저희 아이는 동물에 대해서 깊이 있게 물어보기 시작했어요. 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코와 입은 어디 있고 꼬리의 생김새, 다리는 몇 개인지 물어보는데 정말 많이 컸구나 생각했답니다. 말과 비슷한 유니콘을 만들어보기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해놓고 아이 식사 시간이 끝나고 바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이렇게 엄마표 미술을 준비해주니 아이가 나가고 싶어서 떼를 쓰고 짜증 부리는 모습이 그 전보다 많이 줄었어요.


    준비물
    두꺼운 도화지, 가위, 테이프, 반짝이 종이, 눈알스티커

     

    완성된 유니콘

     

    아이가 하는 부분은 반짝이 색종이를 붙이고 눈알 스티커를 붙여주는 간단한 활동이지만 완성된 유니콘으로 역할 놀이를 하면서 놀아주는 게 관건이에요. 저희 아이는 엄마 유니콘, 아기 유니콘이라면서 음식도 먹여주고 흔들면서 춤도 추면서 재미있게 활동을 했어요.

     

     

    말 모양으로 잘라준 후에 아이의 손가락 크기에 맞춰서 동그랗게 잘라주시고 끝에만 테이프로 살짝 붙여서 마감시켜줍니다. 저 구멍 사이로 넣은  아이의 귀여운 손가락이 말의 다리가 되어주는 거랍니다. 반짝이 종이도 얇게 잘라서 한 곳에 모아둡니다. 아이가 색깔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색을 준비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반짝이 종이를 아이가 붙이고 조금 삐뚤빼뚤 엄마 눈엔 부족해 보여도 스스로 끝마칠 때까지 기다리며 지켜봅니다. 저희 아이는 혼자서 하다가 모양이 안 나오니 "엄마 붙이는 거 조금 도와주세요."라고 하더라고요. 유니콘 만들기의 마무리는 엄마와 함께 했어요. 아이가 눈알 스티커도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해서 붙입니다.

     

     

    유니콘 머리에 뿔도 붙여주고 눈알 스티커로 붙이자마자 저희 아이는 바로 놀이를 시작했답니다. 엄마가 흔들면서 말 울음소리를 흉내 내주니 재미있다고 깔깔거리면서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유니콘 두 마리가 엄마, 아빠라면서 서로 뽀뽀도 시켜주고 사랑한다고 표현도 해주는 모습도 사랑스러웠고요. 간단한 미술활동이지만 완성된 작품으로 아이와 같이 놀아줄 수 있었고 회사에 다녀온 아빠한테 유니콘을 보여주면서 자랑하고 성취감도 듬뿍 느껴했어요. 저희 아이보다 개월 수도 많고 연령이 있는 아이들은 말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어주고 사진 속 말을 관찰해보면서 직접 그려보고 오리고 색종이를 붙여보아도 재미있는 활동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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