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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육아/미술놀이 : 저 멀리 우주에는, 우주 꾸미기
    림북 책육아 | 미술놀이 2020. 9. 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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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오늘은 우주에 관련된 책을 가지고 왔는데 저는 우주가 어렵게 느껴지는 주제라서 난감하더라고요. 보통 지구와 우주라는 주제는 큰 연령 아이들이 본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사실 아이는 순수한 마음, 호기심에 가져온 책인데 엄마가 너무 의미 부여를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책 내용을 최대한 요약해서 읽어주고 그림에 초점을 맞춰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았어요. 엄마의 걱정과 달리 아이의 반응은 그 어떠한 책 보다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캄캄한 밤에 아빠와 함께 달과 반짝이는 별도 보았다면서 그림책에 작은 손으로 가리키며 회상을 하더라고요. 조금 더 생각을 확장시켜주고 싶어서 엄마는 미술 연계활동을 준비했어요.


     

    준비물
    검은색 도화지, 우주 관련 도안, 색연필 or 그리기 도구, 반짝이 풀, 딱풀, 가위

     

     

    '저 멀리 우주에는'라는 책은 태양, 행성, 지구에 관한 재미있는 그림과 글이 실려있고요. '우주인이 되어보자'는 아이가 읽기엔 수준이 높아서 그림 위주로 보여주고 우주에 가기 위해서는 우주인 같은 복장을 입어야 한다는 정도로 마무리 지어서 읽어주었어요.

     

     

    아이와 함께 색칠해줄 도안을 준비합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꽤 빼곡한 도안이라서 엄마와 함께 색칠했어요. 혼자서 색칠하는 것보다 저희 아이는 엄마랑 색깔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하는 걸 더 좋아하네요. 본인은 여기에 색칠하고 엄마는 여기를 색칠하라고 정해주고는 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34개월이라서 한참 소근육이 발달 중이랍니다. 색연필로 선 밖으로 삐죽 튀어나오도록 색칠하지만 도안을 오리니 꽤 깔끔해보이네요. 그렇다고 선 안으로 에쁘게 색칠하라고 지도하지는 않아요. 그저 아이가 즐겁게 색칠을 즐기기를 바랄 뿐이죠. 조금 더 크면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잘할 테니까요.

     

     

    아이가 색칠한 도안을 잘라서 검은색 도화지 위에 아이랑 같이 붙여줍니다. 저는 우주인이 된 아이 사진도 가운데 붙여주었어요. 마지막으로 반짝이 풀을 빈 곳에 조금씩 칠해줍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 같아서 아이가 좋아했어요. 이렇게 완성이 되는데, 연령이 큰 아이들은 직접 행성을 관찰해보는 시간을 갖고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고 오리는 것도 한다면 즐겁게 배우고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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