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놀이 : 간단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미술놀이

간단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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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점점 크리스마스에 관해 더 관심도 많아지고 산타할아버지한테 구체적으로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조잘조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당분간 아이의 관심은 크리스마스이고 저도 아이의 관심사에 맞게 미술놀이를 준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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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종이접시, 초록색과 연두색 색종이, 가위, 풀, 목공용 풀, 꾸미기 재료, 리본끈, 양면테이프

 

 

종이접시는 너무 큰 거 말고 아이가 잡기 좋을 크기로 준비했고요. 색종이도 미리 동그랗게 오려두고 꾸미기 재료는 문방구나 마트에서 사서 접시에 담아주었어요. 저희 아이는 역시 반짝거리는 꾸미기 재료에 큰 관심을 보였고 어디서 샀는지, 별이 참 예쁘다면서 얼른 미술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나무도 울퉁불퉁 일정하지 않죠. 그래서 저도 가위로 살짝 모양을 내서 오려주었어요.

 

 

아이에게 종이 접시 안에 초록색 색종이를 풀로 붙이자고 지도합니다. 그동안 엄마와 꽤 미술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동그란 접시 안에 잘 맞춰서 초록색 색종이를 엄마 도움 없이 혼자서 다 붙이더라고요. 다 붙이면 마른 뒤에 종이를 4등분으로 가위로 잘라줍니다.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떼서 3개씩 묶어서 귀여운 나무를 만들어줍니다. 울퉁불퉁 색종이를 오려서 눈이 쌓인 것 같은 느낌이 들죠?

 

꾸미기 재료를 아이에게 주니까 신나게 붙입니다. 눈 모양, 별 모양 등 아이가 직접 선택해서 나무 위에 붙여줍니다. 목공용 풀은 아직 아이가 만지기엔 어려움이 커서 엄마가 칠해주고요. (손에 목공용 풀이 묻은 상태에서 눈에 비벼서 위험할 우려)

 

 

빨간색 끈을 리본 모양으로 묶어준 뒤에 종이 트리 위에 붙여주었어요. 본인이 꾸민 트리에 예쁜 리본을 붙여주니 아이도 마음에 드는 지 계속 들고 다니더라고요.

 

만들기 시간은 20분 정도뿐이지만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마음은 아이에게 크게 와닿는 모양인지 낮잠시간에 계속 트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집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아이와 크리스마스 시즌도 느껴보면서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재료로 트리를 만들어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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