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놀이 : 솔방울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책육아/미술놀이]

솔방울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

 

 아이가 올해부터 크리스마스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가 루돌프 썰매를 타고 어린이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날이고 착한 일을 많이 해야 받을 수 있다는 점까지도요. 어린이집에서, 집에서, 친구를 통해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동요도 알게 되고 점점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솔방울을 가지고 트리를 만들어주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

준비물

솔방울 여러개, 초록 계열 물감, 붓, 반짝이풀, 단추 여러개, 목공용 풀

 

1. 준비물을 준비하고 아이에게 재료 소개를 하고 무엇을 만들지 설명해줍니다.

 

 

솔방울은 아이가 잡기 쉬운 크기를 선별해서 주었고 단추는 어떤 모양이든 상관없지만 저는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귀여운 단추를 준비했어요. 반짝이풀도 여러 가지 색으로 칠할 수 있도록 6개 준비했고요. 초록색과 연두색 물감 2가지를 준비했어요.

 

 

2. 아이에게 다양한 크기의 붓을 주고 물감을 색칠합니다.

 

 

물감 놀이를 평소에도 많이 하고 그동안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한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거친 솔방울 위에 촘촘하게 물감을 잘 칠해줍니다. 어려운 부분은 지켜보다가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도와주고요. 저희 아이는 안 도와줘도 된다고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해서 기다려줍니다.

 

 

3. 반짝이풀 사용 방법을 알려주고 솔방울 위에 마음껏 칠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4살이 되니 손에 힘이 제법 생겼는지 엄마 도움이 없어도 스스로 솔방울 위에 잘 칠하더라고요. 쭉 길게 늘어지도록 꾸미기도 하고 조금씩 솔방울 틈 사이에 뿌려서 꾸며보기도 합니다.

 

 

확실히 반짝이풀을 알록달록 칠하니 더욱 크리스마스트리 느낌이 납니다. 아이들은 반짝이 풀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미술 재료를 주지만 그중에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 중 베스트는 반짝이 풀이예요.

 

 

4. 솔방울에 묻힌 물감과 반짝이 풀이 다 마른 후에 단추를 붙이고 마무리한다.

 

 

저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를 했는데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해요. 여기에 작은 구슬을 붙이면 더 화려한 트리가 될 수 있겠죠? 저는 별 대신 단추를 붙여서 활동을 마무리했어요.

 

아이와 함께 집에 있는 일이 많아진 요즘, 밖에서 솔방울 주워서 깨끗하게 같이 닦아보고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보는 활동을 해보면 알차게 30분 정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준비한 미술놀이로 아이에게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고 아이는 엄마와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행복해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밖에 아이와 놀아주기

https://belitalove.tistory.com/26

책육아/미술놀이 : 휴지심 재활용 미용실 놀이

https://belitalove.tistory.com/20

엄마표놀이 : 겨울왕국 성 만들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