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경기도 남양주 : 버니포켓 마석 키즈카페 추천
    림북 여행 2020. 10. 14. 13:37
    728x90
    반응형
    SMALL

     

     아이가 집에서 놀기 싫다고 완강하던 날. 코로나 때문에 오전 내내 고민하다가 남양주 마석에 위치한 버니 포켓에 다녀왔어요. 평일 3시쯤 다녀왔는데 처음엔 저와 아이밖에 없어서 전세 낸 줄 알았어요. 저와 아이 모두 KF94 마스크 착용하고 놀았답니다. 실내에서 벗기엔 아직은 걱정스럽고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요. 마스크를 쓰는 불편함을 있었지만 작년 12월 초에 방문하고 올해 10월에 방문했으니 오랜만에 온 아이는 너무 행복합니다.

     


     

    ▷ 버니 포켓

    • OPEN 10:00 - CLOSE 20:00
    • 0세-7세 키즈카페(2013년생은 8살로 입장 불가)
    • 평일은 현재 정상 운영
    • 주말은 대관 예약제

     

     

     

     

    들어가자마자 외투 소독, 발열체크를 합니다.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두고 키를 갖고 있고요. 들어가기 전에 옆에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카드 키를 하나 받고 들어갑니다. 저는 예전에 등록한 정기권을 이제야 사용합니다. 아무튼 아이는 입구에서부터 들어가고 싶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요. 들어와서 소독하고 발열 체크 통과하자마자 사라집니다.

     

     

    저는 여기 좋은 점이 음료수가 다양하고 음식 맛이 너무 좋다는 거예요. 특히 국물 떡볶이가 정말 맛있었는데 신랑이 같이 와야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아쉬웠어요. 아이를 봐줘야만 아직은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개월 수라서요. 아이가 마실 음료수는 미리 결제하고 냉장 보관 부탁드리고요. 저는 아메리카노 연하게 한잔 주문하고 아이와 놀아주면서 기다립니다.

     

     

    역할 놀이방은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도록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주방놀이 장난감이 가득해요. 저희 아이는 집에 없는 장난감들을 보니 매료되어서 뒤에 엄마가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어요. 카트로 장도 보고 계산하는 흉내도 내고 당근도 뽑아서 장바구니에 가득 담아보고 고기도 굽고 엄마에게 빵과 커피도 대접해줍니다.

     

     

    요즘 자동차에 빠져서 타요를 보여달라고 하는데 레미콘, 덤프트럭, 포클레인 등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에 다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어요. 인기가 많은 만큼 고장 난 것도 있었는데 저희 아이는 신경 안 쓰고 재미있게 노는데 저는 조금 아쉽더라고요.

     

     

    중간에 이렇게 창문을 열어서 환기도 시켜줍니다. 아무래로 코로나 때문에 신경 쓰이는데 이런 부분을 보면 조금은 안심이 돼요. 물론 아이에게 마스크를 꼭 착용시켜주고 코 밑으로 내려오려고 하면 다시 제대로 씌워줍니다. 이때까지 아무도 없어서 저희 아이는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노는데 마음 한구석이 찡하더라고요. 매일 가는 놀이터도 반복되니 지루하고 집에서 아무리 온갖 재료를 주며 놀이를 해도 반복되니 싫증 냈는데 오랜만에 키즈카페 와서 여러 장난감 가지고 노니까 피곤해서 눈이 감기려고 해도 이겨내고 놀더라고요.

     

     

    볼풀공이 가득한 공간에서 엄마와 공을 던져도 보고 굴러도 다니면서 놀고 편백나무 존에서 덤프트럭 안에 편백나무를 가득 담아보면서 놀고 물고기 낚시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어린 아가들을 위한 공간도 있는데 저희 아이도 컸는지 아기가 사용하는 공간이라는 걸 직감하고 바로 나오더라고요. 저 작은 흔들의자도, 소리만 나오는 장난감 하나로도 캬르르 웃던 저희 아이의 아기 때 모습이 순간 생각나더라고요. 아이들은 참 빨리 커요.

     

     

    아이가 먹을 등심 돈가스 하나 시켰어요. 저희 아이는 실컷 뛰어다니고 먹는 밥이라 꿀맛인지 엄지 척을 해줍니다. 어느 정도 먹고 배가 차니까 아이는 마스크를 다시 쓰고 놀러 갑니다. 음식이 남은 게 아까워서 몇 점 집어먹었는데 돈가스 두께가 꽤 두껍고 감자튀김 맛도 샤르르 녹는 게 아이들 먹기 좋더라고요. 작은 접시에 오밀조밀 넣은 과일도 센스 있어요.

     

     

     

    기저귀 갈 수 있는 장소도 물티슈, 화장지, 위생팩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요. 앉아서 식사나 음료 마실 공간도 더 있고요. 아가들은 여기서 식사하는 게 오히려 편할 것 같네요. 뽀로로 영상이 나오는 신나는 방방도 아이가 너무 즐겁게 놀았는데요.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막 넘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다리 힘이 좋아져서 잘 다니더라고요.

     

    형제, 자매가 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큰 아이는 방방이나 소꿉놀이, 편백나무 존, 중장비 장난감 등을 가지고 놀고 어린 동생들은 영아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소리 나는 장난감 탐색하면서 놀고요. 오히려 규모가 아담한 키즈카페라서 아이가 한눈에 보이고 규모에 비해 장난감이 많은 편이라서 지루해하지 않았어요. 다음에 재방문 하러 올 것 같아요.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