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 : 이국적인 분위기 메타프로방스

 

  담양을 가는 코스에 메타프로방스를 많이 추천하시더라고요. 아이, 웨딩 촬영 사진 찍기에 멋진 장소도 있고 맛집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고 해요. 디저트,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공방, 패션거리가 있어서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올 것 같았는데 저는 평일이고 코로나 사태로 사람들은 많이 없었고 다들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조심히 다니셨어요. 아이는 평소에 보지 못한 이국적인 건물들이 생소한지 가게들을 둘러보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잘 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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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세콰이아 길 옆에 있어서 여행 코스로는 접근성이 좋아요.

▷ 여행코스로 메타프로방스를 포함시키면 식사와 디저트, 커피 마실 장소로 좋아요.

▷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많아요.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꽤 있으셨어요. 평일이라 사람이 북적이질 않는데 여기에 사람들이 거리를 두면서 모여있길래 가까이 가진 않고 지켜보니 초록색 나무 사이로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저도 멀리서 지켜보다가 사람들이 다 지나간 후에 아이랑 사진을 같이 찍어보았어요.

 

 

분수대에서 물의 생동감 있게 움직이니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얌전히 바라봅니다. 엄마도 잠시 분수대를 바라보면서 여유 있게 커피 한잔을 하고요.

 

 

이국적인 분위기와 곳곳에 아기자기함이 느껴졌지만 몇 시간씩 있을만한 곳은 아니었어요. 저희 가족은 사진 몇 컷을 찍고 천천히 산책하듯이 내려왔어요.

 

 

방앗간을 지나칠리 없는 저희 아이는 기어코 풍선 하나를 사들고 출구로 갑니다. 너무 사고 싶어 하는 간절한 눈빛에 져서 이모는 결국 사주고야 말았어요. 엄마는 끄덕하지 않지만 이모는 마음이 약해서 지갑을 여는 걸 보니 조카 사랑은 이모가 맞습니다.

 

 

빵 냄새에 이끌려서 들어갔어요. 마늘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사 가지고 나왔는데 먹어보니 꽤 괜찮더라고요. 4살 아이 입맛에도 맞는 걸 보니 마늘 맛이 적게 느껴지나 봐요. 쓴 커피와 같이 먹으니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어요.

 

 

이렇게 대강 주변을 둘러보고 저희 가족은 메타프로방스를 나왔어요. 평일에 가서 저희 가족이 전부 빌린 것처럼 조용히 잘 놀다가 다른 장소로 이동했답니다. 연인이라면 식사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있는 데이트 장소로 추천해드리고 싶고 친구와 함께라면 공방, 패션 소품, 디저트 카페에서 수다 떨고 서로 공감 나누기 좋은 장소로 추천드리고 싶고요. 가족 단위로 오시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곳곳이 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