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46주 이야기(고양이 발바닥 젤리)

글그림 | 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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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는 잘 지내고 있다.

여전히 토토에게는

츄르가 제일 큰 행복이고

큰 몸뚱이로 사냥하며 뒷발 치기

하면서 간간히 즐거움을 갖는다.

 

 

 

 

때론 바깥을 볼 수 있는 베란다

캣폴에서 한적하게 시간을 보낸다.

지나가는 새들을 보며 깍깍 거리기도 하고

벌레를 보면서 따라다니기도 한다.

 

 

 

 

저렇게 길게 쭉 늘어진 토토를

보면 새삼 토토가 성묘가 되었다는 걸

느낀다. 손바닥만 한 작은 아기였는데,

언제 이렇게 큰 거니!

 

 

 

 

고양이 자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도 하지만 같이 옆에

부들부들 꼭 껴안고 자고 싶어 진다.

 

사람 체온보다 높아서 손난로처럼

아주 따뜻하다.

 

 

 

 

고양이 마음을 알 수가 없다.

분명히 얌전히 자는 모습을 보았는데

어느 순간 이상한 자세로 자고 있다.

너무 매력적인 고양이!

 

 

 

 

아이가 공부하는 시간이라서

불을 활짝 켰더니 토토가 눈을

가리고 잠이 들었다.

 

발바닥 젤리도 너무 사랑스럽다.

 

 

 

 

밀어내는 토토의 발에서

젤리가 보이는데 너무 귀엽고

말랑거려서 한 컷. 

 

 

 

토토가 따뜻한 숨숨집에 들어가서

자는 것을 보이 이제는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을 때는 저리

안에 들어가서 잠이 든다.

 

 

 

 

 

토토의 46주도 무탈하게 지나갔다!

그렇게 아프지 말고 지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