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토 44주 이야기(아이와 고양이)림북 초보집사 2023. 9. 22. 12:36728x90반응형SMALL
토토는 엄마와의 아침 일상을
꽤 야무지게 활용한다. 아이 옆에
있을 때는 바라만 보더니 아이가
등원하면 애교쟁이로 변신해서
다가와서 그릉그릉 골골송을 낸다.
내 어깨에 기대어 잠을
청하는 토토씨.
사랑스러워서 나도 움직이지
않고 어깨를 내어준다.
이젠 배를 쉽게 내어주는 토토.
하얀 배와 하얀 양말 신은 것 같은
다리도 너무 귀엽다!
일하면서 커피와 빵을 주문해서
먹으려는데 언제 왔는지 책상에
올라와서 냄새를 맡는 토토씨
집으로 하원한 아이가
토토를 격하게 반겨주었다.
살살, 천천히,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도 아이의 손길을
아직도 거친 느낌이 든다.
다행히도 토토가 아이의 손길에
얌전히 기다려준다.
고맙고 착한 우리 고양이 토토
아이가 토토에게 담요를 덮어주었다.
잠든 토토가 예쁘다며 쓰다듬어주다가
옆에 같이 눕더니 포근한지 눈을
꼭 감고 있는데, 너무 사랑스러웠다.
가을 날씨에 제법 쌀쌀한지
토토가 숨숨집에 들어가서
종종 자기 시작했다. 똘똘 말아서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토토의 44주도 아픈 곳 없이
무난하게 지나갔다.
반응형LIST'림북 초보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토 46주 이야기(고양이 발바닥 젤리) (0) 2023.10.31 토토 45주 이야기(토토의 솜방망이) (0) 2023.10.11 토토 42주 이야기(꼬리 펑, 집사 바라보기) (0) 2023.08.10 토토 41주 이야기(고양이 목욕 시키기, 냥빨) (0) 2023.07.31 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40주 이야기 (0) 202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