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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28주 이야기
    림북 초보집사 2023. 3. 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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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색이 토토

    28주 이야기

     

    글 그림 | 림북

     

     

     

     


     

     

     

     

    꼬맹이 집사가 없는 오전에는

    따뜻한 햇볕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잠이 들고는 한다.

     

     

     

    문득 자판기를 두드리며 일하다가

    불쑥 튀어나온 그림자가 있어서 뭐지? 하고

    올려다보니 저렇게 발 하나가 나와있다.

    귀엽기도 하지.

     

     

     

     

    티비를 오래 집중해서 보는 

    모습은 거의 처음이다.

     

    뒷모습이 제법 성묘 같다.

     

     

     

     

    화장실 청소하러 들어간 아빠 집사.

    화장실 약품을 혹시나 토토 먹을까봐

    사전에 문을 닫은 건데,

     

    토토는 닫힌 문이 답답해서 열어보려고

    시도하다가 결국엔 문 앞에서

    열어달라고 야옹야옹 거린다.

     

     

     

     

    화장실에 나오니 문 앞에 저렇게

    앉아서 기다린다. 분리수거하러

    나가는 아빠를 쓱 한번 쳐다보기도 하면서.

     

     

     

     

    폼 롤러 안에 장난감 하나를 

    넣어줬더니 빼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생활용품과 아이의 장난감은 때론

    토토의 재미난 장난감으로 변신한다.

     

    하도 집중해서 토토야!라고 부르니

    말똥말똥한 눈으로 쳐다본다.

     

     

     

     

    자전거 타는 운동을 하는데

    엄마가 보이는 앞에 자리를 잡다가

    추운지 자전거 뒤쪽 매트 위로 

    자리를 옮겼다. 엄마집사가 뒤돌아보니

    토토도 인기척에 올려다본다. 귀여워!

     

     

     

     

    새 학기라서 아이 챙기느라 생각보다

    토토한테 해준 게 많이 없는 것 같은데,

    토토는 엄마 집사에게 아낌없이

    표현해 주니 너무 고맙다. 건강하자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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