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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27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3. 3. 7. 12:08728x90반응형SMALL
삼색이 토토
27주 이야기
글그림 | 림북
토토는 더더욱 꼬마집사가
없는 조용한 시간을 즐기는 듯했다.
반면
꼬마집사는 토토가 자기를
보고 싶어 한다는 착각 하며
"언니가 금방 올게"라고 하고 나간다.
창가에 해먹 하나를 설치해줬다.
본인 것이라고 아는 건지 내내 지켜보다가
설치를 마치고 한번 올려줬더니 그 이후로는
알아서 척척 올라가서 새 구경을 하며
채터링 소리를 낸다.
하얀 앞 발이 너무 귀엽다.
산 자락 위를 넘나드는 새를
보기에 안성맞춤인 창가.
"토토야!"라고부르니
쳐다본다. 달리 할 말을 하지 않으니
다시 앞을 본다.
갖고 있던 물고기 인형이
이제는 토토한테 너무 작아서
큰 물고기 인형을
준비해 줬더니 발차기하면서 잘 논다.
좋아해서 다행이야. 토토!
아이의 공에 호기심을 보이더니
어느덧 굴리고 안고 발차기를 하며
다양하게 놀고 있었다.
아이의 장난감이 때론 토토의
재미난 장난감이 되기도 한다.
토토는 어딘가 올라가서
엄마 집사, 꼬마 집사, 아빠 집사의
행동을 살펴볼 때가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고양이 번역기가 있으면 좋겠다.
토토가 배를 유일하게
허락할 때는 자고 있을 때.
토토 27주가
지나갔다.
아픈 곳 없이 지내서 다행이다.
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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