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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26주 이야기
    림북 초보집사 2023. 3.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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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색이 고양이

    26주 이야기

     

    글 그림 | 림북

     

     

     


     

     

     

     

     

    문 근처 쇼파에서 집사들이

    출근, 등원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특이한 자세로 잠이 들었다.

     

    꼬마집사가 없는 오전에는

    토토에게 평온한 시간.

     

     

    토토가 사라져서 찾아봤더니

    컴퓨터 방에 있었는데, 알고 보니

    지나가는 새를 보기 위해서.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이렇게

    기다리고 있어서 너무 귀여웠다.

     

    아이 예뻐 토토.

     

     

    꼬마 집사가 돌아와서

    물감놀이를 하는데

    종알종알 시끄러우니

    도통 잠들 수가 없는 토토.

     

    꼬마집사의 텐션은 어마무시하다.

     

     

    정수기 아저씨가 오셔서 방 안에 숨어서

    조용히 지켜본다. 경계태세! 괜찮아 토토야

    라며 쓰다듬어도  아저씨가 가실 때까지 나오지 않았다. 

     

     

    바닥이 차갑다고는 생각했는데

    공기가 그나마 따듯한 쇼파에서

    저렇게 파묻혀 잠이 들었다.

     

    보일러 작동돼서 바닥이 따뜻해지면

    기가 막히게 알고 내려온다.

     

     

    토토가 좋아하는 이모가 오니

    신이 났다. 이모 집사는 항상 새로운

    간식을 사가지고 온다.

     

    낡은 아이의 애착의자를 너무

    좋아하는 토토.

     

    아이 때문에 불을 계속 켜야 하는데

    자꾸 그런 곳에서 눈을 가리고 잠이 든다.

    조금 기다려, 엄마가 어둡게 해 줄게!

     

     

    아이가 그림 그린다고

    스케치북을 달라고 하는데

    토토가 발로 받치고 있다.

     

    엄마를 올려다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토토와 함께한지 26주가 흘렀다.

     

    더더욱 토토가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다. 토토야,

    오래오래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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