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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집사 : 삼색이 고양이 22주 이야기
    림북 초보집사 2023. 1. 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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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색이 고양이

    22주 이야기

     

    글·사진 | 림북

     

     

     


     

     

     

     

    방학을 맞이한 꼬마집사 때문에

    토토의 낮시간대 평화로움이 깨졌다.

     

     

    아이는 아이 방식대로 표현하는데,

    고양이가 좋아하는 행동을 알려줘도

    토토 입장에서 아이의 손길은 거칠게

    느껴지는 듯하다.

     

    토토는 졸린지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래도 아이는 좋다고 토토를 쓰담쓰담-

     

     

    주변을 다 볼 수 있으면서

    수면에 방해되지 않을 만한

    캣폴 위에 자리를 잡고 잔다.

     

     

    점점 잠이 깊어지면서

    바닥에 얼굴을 대고 잔다.

    그동안 나와 아이는 물감놀이를 한다.

    토토가 일어나면 호기심 가득한

    눈을 하며 물감을 밟고 다닐 테니, 하하;

     

     

    아이 목욕놀이 시키면서

    토토도 목욕시켰는데 살짝

    삐져있었다. 중성화 수술 후에

    오랜만에 목욕해준건데

    얼마나 야옹거리던지 나도

    오래간만에 진땀 흘렸다. 

     

    토토 입장에서는 날벼락같은

    목욕시간일테니 츄르로 보상해줬다.

     

     

    아직 너무 작은 토토.

     아빠 목소리가 커서

    깜짝 놀라서 커튼 뒤로 숨는다.

     

     

    토토를 만지고 싶다며

    먹이를 하나씩 본인 쪽으로 놓아주었다.

    결국 토토 머리를 쓰다듬는데 성공.

     

     

    토토를 좋아하는 이모가 왔다.

    토토도 아는지 중문 앞에서 대기,

    역시나 토토의 간식을 잔뜩 사 왔다.

     

    넌 사랑받는 고양이야.

     

    간식 먹고 그루밍하고 저녁 시간에

    거실등이 밝은지 손으로 눈을

    가리고 잠들었다. 귀엽다 귀여워.

     

     

    더욱 가족화가 되어서 토토가

    없는 시간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 가족

    곁에 있어줘. 토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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