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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 아기 길고양이 생후 4주 이야기림북 초보집사 2022. 7. 29. 15:18728x90반응형SMALL
초보 집사
아기 길고양이 생후 4주차
한주 같이 있으면서 먹여주고 대소변
가려주고 안아주면서 지냈더니 제법
경계를 풀고 적응을 했다.
우리 아이는 동생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노력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예뻤다.
잠들기 전에 토토를 보고 싶다고
자꾸 들여다본다. 아이 눈에도 작고
귀여운 토토를 혼자 두기 걱정되는 듯하다.
아이는 토토가 귀여워서 가까이
쳐다보는건데 토토는 무서운건지(?)
덜덜덜 떤다. 고양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시 보호이지만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는 나는 무지했다.
고양이 우유 20cc 정도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6번 정도 먹는 것 같은데 맞는지
확인하려고 찾아보니 적게 먹는 편이었다.
게다가 이유식으로 전환하는 시기라니!
아기 고양이 4주차에는 이유식으로 전환
해야 하니 천천히 수유 양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신랑은 바쁘고 아이는 유치원에 가면
토토와 둘이 있는데 사실 아기 고양이
잠을 많이 자니까 함께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은데 그 시간 동안 토토에겐
나름 안식처가 되었는지 내 위로 올라오고
나를 관찰하듯 빤히 쳐다본다.
아이와 아기 고양이 조합은 최고다.
아이 낮잠을 재우는 시간이 하필
토토가 돌아다니는 시간이었는데,
아직은 혼자 두기엔 위험하고 에어컨을 틀어서
체온조절이 안될까 내가 안아주었는데,
둘 다 같이 잠이 들었다. 자장가 들으면서..
초보 집사 2주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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