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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남양주 : 놀자람 이용후기
    림북 여행 2020. 11. 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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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어린이집을 자주 가면서 엄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서 언제 한번 하루 종일 놀아주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저녁에 다음 날 오전 중에 아이와 함께 놀만한 곳이 없을까 검색해보았어요. 그러던 중에 남양주 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화도 체육시설 옆 놀자람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 놀자람

    • 평일 오전 10:00 - 오후 6:00
    • 매주 월요일, 신정, 구정, 추석 휴무
    • 주차, 수유실, 물품보관함, 스마트폰 충전 가능
    • 영아 존(생후 3개월 이상 36개월 이하 놀이공간/동반 1인 포함 무료)
    • 유아 존(생후 25개월 이상 만 5세/유아(관외 4000원, 남양주시민 2000원), 보호자 1인 무료

     

     

     

     

    건물만 봐도 여기는 어린이가 사용하는 시설이라는 느낌이 오니 저희 아이는 먼저 가서 문 앞에서 서성이면서 기대감에 잔뜩 부풀었어요.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하면서 시설을 다시 이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니 사람이 없는 평일에 방문을 했어요.

     

     

    아, 주차 공간은 있지만 넉넉해 보이지 않고 주말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저는 평일에 가서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차에서 내리면 바닥에 놀자람이라고 적혀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진 않아요. 다만 생각보다 안쪽에 위치해있어서 처음엔 더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할 때 간판이 보이더라고요. 잘 찾아왔고 들어와서 신발장에 아이, 엄마 신발을 넣어서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에 보관하고요. 소독하고 기본 정보를 적거나 QR코드 찍고 들어가시면 돼요.

     

     

    공간이 넓다 보니 아이가 이곳저곳 다니면서 탐색하기 바쁩니다. 워낙 활동적인 아이라서 올라타는 것도 계단 있는 곳도 서슴없이 올라가고 재미있어합니다.

     

     

    편백나무 존도 있었는데 웬일인지 저희 아이는 반응이 영 좋지는 않았어요. 알고 봤더니 옆에 바닷속 고래가 그려진 긴 터널이 있었는데 그 공간이 무척 무섭게 느껴졌나 봐요. 이젠 컸다고 무서운 것도 생겼네요.

     

     

    블럭방도 따로 입구 옆에 있었는데요. 저희 아이는 자석 블록을 참 좋아하더라고요. 같이 집도 만들어보고 선풍이도 만들면서 역할놀이도 하고 이 방에서 잠깐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가 그림 그리며 놀 수 있는 활동지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아기 곰에게 낙엽 옷을 입혀주는 활동지였는데 생각보다 꼼꼼하게, 다양하게 색칠하는 모습에 아이가 또 이만큼 컸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또 아이 옆에 보이는 칠판이 있는데 분필을 이용해서 칠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분필을 이날 처음 접해서 신기해했는데 거부감 없이 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볼풀공으로 화면에 던질 때마다 팡팡 터지는 풍선이 재미있는지 엄청 오래 놀았어요.

     

    남양주에서 아이랑 함께 놀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리고 싶고요. 영아존과 유아존이 따로 되어 있어서 어린 친구들은 큰 아이들에게 밀리지 않고 여유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고 큰 친구들은 조금 더 높고 활동적인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요. 미리 예약할 수 있어서 편했고 남양주 시민으로 혜택도 받고 아이가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파트 이사 오고 나서 뛰면 안 된다는 제재를 많이 받아서인지 더 활기차게 노는 것 같아 보여서 앞으로 더 이런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이 들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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