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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안동여행 : 도산서원, 안동 가볼만한곳
    림북 여행 2021. 8.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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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

    도산서원

     

     


     

     

     

     

     

    안동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정말 가보고 싶었어요.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매번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서 이번에는 안동을 꼭 거쳐서 가는 여행을 계획했답니다. 다른 지역에도 있는 한옥이지만 안동이 갖고 있는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니 매력이 상당하더라고요. 다음에도 조금 시간을 만들어서 안동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산서원 도로명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도산서원은 안동 시내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어떤 식으로 코스를 짜야할지 몰라서 고민 좀 했답니다. 유명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은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경주처럼 건너면 바로 관광지가 나오는 코스는 아니더라고요. 경기도에서 경북 안동까지 내려가는 건 쉽지 않았지만 그나마 휴가 기간이 지나고 평일로 일정을 만들었더니 차도 안 막히고 그나마 수월하게 아이와 함께 내려갈 수 있었어요. 차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면 어른도 힘들지만 아이도 답답하고 앉아있기 힘들어서 짜증도 내고 언제 도착하냐고 1분마다 물어봐서 대략 난감인 상황이 발생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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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서원 관람안내(관람요금, 주차요금)》

     

    안동 시민이 아닌 경우, 할인을 받는 방법은 네이버 예약 밖에는 없더라고요. 저희는 어른 2, 아이 무료(5세)이고 네이버 예약을 하지 않고 3,000원에 들어갔어요.

     

     

     

     

     

     

     

    《도산서원 소개》

     

     

    도산서원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선조 7)에 지어진 서원으로 경북 안동시 도산면(陶山面) 토계리(土溪里)에 위치하고 있다. 서원의 건축물들은 전체적으로 간결, 검소하게 꾸며졌으며 퇴계의 품격과 학문을 공부하는 선비의 자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 도산서원은 건축물 구성면으로 볼 때 크게 도산서당과 이를 아우르는 도산서원으로 구분된다. 도산서당은 퇴계선생이 몸소 거처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고, 도산서원은 퇴계선생 사후 건립되어 추증된 사당과 서원이다. 도산서당은 1561년(명종 16)에 설립되었다. 퇴계선생이 낙향 후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을 위해 지었으며 서원 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퇴계선생이 직접 설계하였다고 전해진다. 도산서원은 퇴계선생 사후 6년 뒤인 1576년에 완공되었다.

     

     

     

     

     

    《도산서원 둘러보기》

     

     

     

    들어오자마자 도산서원이 나오는 건 아니고 도산서원의 아름다운 모습부터 보여드리고 싶었어서 올려봅니다. 도산서원으로 가려면 강물을 따라서 조금 걸으셔야 해요. 가는 길은 유모차가 가기 어렵진 않지만 한옥으로 들어가면 문턱과 계단이 가로막혀 있으니 그곳부터는 유모차를 세워놓고 가기를 추천드려요.

     

     

     

     

    가는 길이 더워서 그런지 양산을 빌려주더라고요. '양심 양산' 다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꼭 사용하고 제자리에 두는 양심을 지키셨으면 좋겠네요.

     

     

     

     

    강물을 따라 걷는 길이 참 아름다웠어요. 하얀 구름과 맑은 하늘 그 아래 푸르른 산과 강물이 참 멋스러워서 안동에서의 첫 발걸음이 너무 좋은 인식과 즐거운 추억으로 자리 잡혀서 꼭 재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도착. 아름다운 우리 건축물을 보니 절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도산서원 안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동안 너무 와보고 싶었던 안동 도산서원. 우리나라 대표 유학자 퇴계 이황 선생의 가르침이 남아있는 곳이죠.

     

     

     

     

    "엄마, 빨리 올라가 보고 싶다고요! 얼른 와!!" 라면서 짜증 내는 5살 꼬맹이.

     

     

     

     

    "여기는 뭐하는 곳이에요?"라고 물어보는데 도산서원이고 공부를 하던 곳이었다고 하니까 "옛날 유치원이 이예요?"라고 말을 이어가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동광명실. 서책을 보관하고 열람할 수 있는 오늘날의 도서관이라고 해요. 도산서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 광명의 뜻은 수많은 책이 나에게 광명을 준다는 의미라고 해요.

     

     

     

     

    중간 정도 올라와서 내려다 본 모습.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했어요.

     

     

     

     

    옥진각. 퇴계 이황 선생의 유품, 저서, 유물이 전시된 곳이에요. 더운 날씨에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 연구와 제자 양성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랍니다.

     

     

     

     

    아이는 호기심 가득 엄마, 아빠에게 물어보고 눈에 담습니다. 아직은 정확하게 무얼 하는지 모르지만 이런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면 아이에게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열정이라는 이름의 네모진 석조 우물. 도산 서당 시절에 식수로 사용했고 물맛이 좋다고 해요. ‘우물은 마을이 떠나가도 옮겨가지 못하고, 길어도 줄지 않으며, 오가는 사람 모두가 즐겨 길어 마시는 것과 같이, 사람들은 주인 없는 무궁한 지식의 샘물을 두레박으로 길어 마시듯 자신의 노력으로 인격과 지식을 쌓아, 누구나 즐겨 마실 수 있는 샘물과 같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되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해요.

     

     

     

     

    모두 강을 바라보며 앉아서 쉬고 계시더라고요. 도산서원보다 저곳에서 더 오래 머무시는 것 같았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그늘진 나무 아래 의자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말이죠.

     

     

     

     

    아이의 배꼽시계가 울리기 전에 저희 가족은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도산서원, 사진을 정리하니 다시 가보고 싶어 집니다. 다음에 아이가 더 커서 오면 바라보는 시각, 지식이 더해져서 느끼는 바가 또 다르겠죠.

     

     

     

     

    매표소 바로 옆에 안동 기념품을 살 수도 있고 안동 식혜를 맛볼 수 있는 편의점도 있어요. 갈증이 느껴져서 안동사과 식혜를 사서 차 안으로 들어와 마시면서 도산서원에서 기억나는 점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숙소로 갔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도산서원, 저는 참 좋았네요. 만약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해설사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면 더욱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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