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여행 : 알파카월드

 

강원도 홍천 여행

알파카월드

 

---

 

아이가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외출해봐야 놀이터, 공원 정도라서 저희 신랑이 연차를 내서 아이와 특별하게 시간을 보낼 곳을 찾아다가 알파카월드를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동물을 한참 좋아하고 관심도 많아서 관람하기 딱 좋은 시기라고 생각도 들었어요.

 

---

 

▽ 알파카월드 가는 길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310)

 

 

 

 

 

▽ 알파카월드 운영시간 및 이용요금

 

 

 

 

▽ 알파카월드 알아보기

 

 

여기가 유명한 알파카 월드 글자 포토존이에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햇빛이 들어서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인증샷 하나 찍고 입구로 들어갔답니다.

 

 

점심 지나고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알파카월드와 가까운 주차장은 만차라고 하더라고요. 아래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갔어요. 유모차는 접어서 탑승했고 사람이 차면 바로 출발하고 금방 버스가 왔어요.

 

 

저는 특가로 팔던 입장권 3매를 보여드리고 알파카월드 스탬프투어 지도를 2장 챙겼어요.

 

Tip)

동물 먹이 체험을 할 수 있는 파카코인도 매표소에서 5개 단위로 판매되고요. 예쁜 알파카코인통에 담겨서 줍니다. 저는 다닐 때마다 결제하는게 귀찮을 것 같아서 5개를 미리 결제했어요. 다 사용하지 못하면 환불해주니까요.

 

 

알파카는 엉덩이를 만지거나 엉덩이 쪽으로 가면 뒷발에 차일 수 있으니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하실 때는 주의하셔야 해요. 아이들이 알파카가 본인보다 크니까 본능적으로 알파카 얼굴이 안보이는 엉덩이 쪽으로 숨더라고요. 알파카의 목과 등만 만지시고 머리는 만지는거 싫어한다고 해요. 꽃목걸이를 한 아기 알파카는 만지거나 먹이를 주면 안된다고 해요.

 

 

알파카 너무 귀엽죠?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놓으니 간지러운지 싫다고 해서 종이컵째로 주라고 했더니 그건 하더라고요.

 

 

먹이를 넣어 둔 종이컵을 아무곳에 버린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종이컵을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은 많이 있으니까 잘 넣어서 버리면 아이한테도 모범이 될 듯 해요.

 

 

날이 따뜻해지면 뛰어다니기 좋은 장소도 있었지만 여기까지 올라오니 아래와는 다르게 바람도 더 불어서 지나쳤어요. 다음엔 초록색 잔디일 때 오면 참 예쁜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어요.

 

 

토끼도 볼 수 있고 먹이체험도 있는데 냄새가 많이 나고 체험하는 숟가락이 짧아서 먹이가 우수수 떨어져서 아이가 속상해했어요. 엄마와 아빠가 도와준다고 해도 혼자 하겠다고 해서 결국엔 우수수 떨어지고 1코인을 그대로 날렸지만 아이가 혼자서 하겠다는 마음이 기특하니까 아깝지는 않았어요.

 

 

잠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아이도 음료수 마시면서 쉬고 스탬프 투어 종이를 보고 얼만큼 도장을 찍었는지 앞으로 어디를 들려야하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어 봅니다.

 

 

키가 안되서 까치발 들고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 도장을 찍으며 작은 성취감을 느껴봅니다.

 

 

사슴나라에서 내려오면 작은 쉼터처럼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잠깐 앉아서 물도 마시고 옆에 투호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아이 아빠는 투호 하면서 시간도 보냈답니다.

 

 

아이가 공작새가 날개를 펼치는거 보고 싶다고 해서 한자리에 서서 기다렸는데 이 날은 공작새가 날개를 펼치기 싫은건지 결국 못보고 다음 코스로 넘어갔어요.

 

 

올빼미도, 독수리도 가깝게 보고요. 독수리가 아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느껴졌는지 잠깐 멈칫하더라고요.

 

 

아이보다 큰 알파카한테 먹이를 주다가 작은 새한테 먹이를 주는건 무섭게 느껴지지 않았는지 엄마, 아빠 도움없어도 혼자서 새 먹이를 다 주었어요.

 

 

스탬프 도장을 전부 다 보아서 알파카 굿즈인 스티커 2장도 받고요. 인형도 구경했는데 저희 아이는 크게 흥미없는 듯이 나가자고 하더라고요. 잘 따라다녀서 인형이나 악세사리를 사달라고 조르면 이날은 사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알파카월드 버스 타는걸로 조르더라고요. 아직은 버스 타는게 재미있을 나이인가봐요.

 

알파카월드는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코스로 구성된 관광지이고요. 알파카 포함 다른 동물도 구경하고 먹이체험을 할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너무 춥지 않던 겨울 날씨라서 저는 괜찮았는데 파릇파릇한 봄이나 울긋불긋한 가을에 다녀오면 훨씬 사진 찍기 좋을 것 같기는 해요.

 

 

추천 여행지

 

2021/01/30 - [유나네 여행]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2021/01/13 - [유나네 여행] - 아쿠아플라넷 일산 방문 후기

아쿠아플라넷 일산 방문 후기

2020/12/22 - [유나네 여행] - 경기도 남양주 : 물의 정원 겨울 경치

경기도 남양주 : 물의 정원 겨울 경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