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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림북 여행 2021. 1. 30. 17:00728x90반응형SMALL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알아보기
지난주에 저희 아이가 일주일 동안 집콕을 하다 보니 나가고 싶다고 해서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했어요. 신랑이 검색 하다가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을 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연애 때부터 1년에 한 번씩은 꼭 가봤던 터라 저희 부부에게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5살 꼬맹이가 반짝거리는 정원 사진을 보더니 눈이 번뜩이면서 가고 싶다고 조르더라고요. 야간 개장을 하니까 시간도 늦지 않았고 코로나로 실내보다는 실외로 돌아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다녀왔어요.
▼ 아침고요수목원 입장요금
아침고요수목원 + 동물원 패키지도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한데요. 아이가 있는 가족,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구매해서 관람해도 좋을 것 같아요.
* 혹시 차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셔틀버스 정보를 아래 링크 하나 올려둡니다.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 정원축제’ 셔틀버스 당일 여행 (사진 클릭)
▼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기간
2020년 12월 4일을 시작으로 2021년 3월 14일까지이고 점등시간은 일몰 시 - 오후 9시(토요일에는 11시까지)이니까 잘 참고 하셔서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아이가 있어서 너무 추울 것 같아서 4시 반쯤 도착해서 사진 찍고 주변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어두워져서 캄캄해지고 반짝거리는 정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알아보기
역시 사람이 없을 때 방문하는 게 안심되고 좋아요. 사회적 거리두기도 좋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저희 가족은 좁은 길 갈 때도 다니기 쉽고요. 점등은 되었지만 아직 살짝 밝아서 사진 찍기엔 오히려 좋았어요.
물이 얼어서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는데 그 경치가 더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이런 풍경을 보기 힘들잖아요. 저희 아이도 눈을 떼지 못하고 한동안 바라보면서 질문도 하며 재잘거렸어요.
신랑이 그동안 아이 키우는 게 고생했다고 주변 돌 고올 테니 잠깐 동안 밖에서 따뜻한 라떼 한잔 하고 있으라고 해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요.
전망대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조금씩 어둑어둑해져서 반짝거림이 점점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사실 저희 아이는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너무 아기 때라서 그런지 기억을 못 하더라고요. 올해는 말도 늘고 기억도 잘하고 자기표현도 강하게 하는 5살이 되었다고 계단도 잘 올라가고 나름대로 구경하면서 본인 생각도 이야기하더라고요.
환한 정원전을 보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에 캄캄한 밤이 된 줄도 몰랐어요. 역시 캄캄한 밤이 되니 더 반짝반짝 빛나고 아름답습니다.
저는 이 구간이 가장 예쁘고 저희 가족이 오래 머물러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교회까지 올라가는 코스인데, 사람이 꽤 몰려서 저희는 주변에 머물렀다가 사람들이 어느 정도 빠져나갔을 때 아이랑 올라갔어요.
보랏빛으로 채운 터널을 아이와 지나가는데 아이가 무척 행복해 했어요. 5살아이 입에서 아름답다 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아, 날씨는 다행히 칼바람 부는 날이 아니지만 그래도 산 속이니까 패딩과 모자, 목도리 정도는 해야지 오래 걸을 수 있어요.
이곳을 마지막으로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시간이 갈수록 야간개장 때문인지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더 이상 사회적 거리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다음을 기약하고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어요.
사람이 적은 평일을 추천드리고 마스크와 옷을 단단히 입고 오셔서 아름다운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좋은 추억 안전하게 남기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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