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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 43주 이야기(처음으로 배를 허락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3. 9. 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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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끝자락에는

    집안 장례로 인해서

    토토를 거의 동생에게

    맡기는 일이 많았다.

     

    동생 말로는 토토가 주인의

    침대에서 자고 문 앞에서

    야옹 거리면서 기다렸다고.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상황이 정리되니

    아이의 방학도 끝났다.

     

     

     

     

    엄마가 집에 있으니

    소파에서 편히도 잔다.

     

     

     

     

    토토와 놀아주고

    토토를 쓰다듬어주고

    예쁘다고 말해주고

    새 장난감을 나눔 받아서

    주었다. 역시 좋아한다!

     

     

     

     

    어느 순간 토토의 배를 우연히

    만졌는데 가만히 있어서

    쓰담쓰담해 주니 물지 않고

    솜방망이를 드러내지 않았다.

    고마워! 토토야!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토토에게 달려갔다.

    토토도 싫지 않은지

    평소보다는 얌전히 참아준다.

     

     

     

     

    아이와 있을 때는 조용히

    거실을 거닐다가 저렇게 카펫

    위에 앉아있는데 다리가 이상하게

    앉길래 귀여워서 사진 한 장.

     

     

     

     

    헤드번팅 하는 우리 토토

    엄마 발이나 손등이며 누워있을 때도

    그렇게 문댄다. 보통 헤드번팅은

    안전지대 표시, 자기 진정, 소통을

    의미한다. 고양이의 이런 행동은

    보호자 입장에서 마냥 좋다!

     

     

     

     

    이렇게 43주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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