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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4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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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42주 이야기(꼬리 펑, 집사 바라보기)림북 초보집사 2023. 8. 10. 15:50
글·그림 | 림북 토토 42주 이야기 아이는 방학의 연속이고 아빠는 휴가의 연속으로 집에 온 식구가 있는 게 토토의 리듬 시계로는 어리둥절하다. 피부가 예민한 꼬맹이가 있어서 에어컨 오래 틀어놓는 편인데, 토토한테는 가끔 춥게 느껴질 때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겨울 숨숨집을 모퉁이에 두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잘 들어가서 잔다. 안방 에어컨 위에 올라가는데 뭘 눌렀는지 겉면이 툭 떨어졌는데, 아이가 놀라서 소리 지르니 토토는 또 그 소리에 놀라서 버벅 거리다가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게 뭐라고! 고양이를 키우면 예측하지 못한 일에서 에피소드가 생겨난다. 늘 느끼지만 알 수 없는 아이의 마음, 토토의 마음. 굳이 잘 있는 토토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아이의 마음 아이가 덮어주는 담요를 피하지 않고 가만히 있..